서흥양행, 고휘도반사소재 개발

1999-12-28     한국섬유신문
서흥양행(대표 최상석)이 고휘도반사원단을 개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국내 반사소재 저휘도분야에서 8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고휘도반사소재의 개발로 저 휘도는 물론, 고휘도 , 반사실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게 됐다. 특히 서흥은 전 아이템을 국산화하여 수입 제품보다 가 격이 평균 20-30%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으로 알려 져 국내 반사소재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회사가 개발한 소재는 품질을 수입제품과 비교시 다 소의 차이가 있지만 가격 경쟁력은 상대적 높은 상태이 나 가격의 장점만으로 반사소재 쉐어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이 회사는 고휘도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1년 6개 월간 3억5천만원을 투입했으며 내수보다 수출에 전념할 계획인데 반사소재는 유럽이 주력시장인 만큼, 유럽품 질기준인 EN471품질규정에 통과되는 수준의 제품을 만 들고 있으며 내년 2월경에 최종심사의 결과가 나올 예 정이다. 이 제품은 메가라이트 (「MEG-LITE」)-H브랜드로 판 매될 계획이다. 또한 이 제품을 이용한 반사실을 이미 개발, 판매중인 데 제품의 외관이 수입제품보다 우수해 판매활성화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격이 수입 제품보다 경쟁력이 우수한데 이같은 장점을 활용, 시장쉐어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휘도가 다소 수입 제품보다 떨어지고 인지도가 낮은 것은 극복해야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