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CPD전시회
1999-12-28 한국섬유신문
99년 가을/겨울 제품을 겨냥한 세계 최대의 여성복전시
회인 독일 CPD 행사가 내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
일의 패션도시 디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이번행사는 40년이상 여성복 무역전시회만을 개최한 독
일 이게도사가 주최하며 전세계 40개국에서 2200여업체
가 참가할예정이다.
약 5만평 규모의 전시회장은 총 13개의 전시관으로 연
결되어있어 바이어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안배되어 있고
분야별 전시관을 엄격히 구분해놓았다. 여성의 머리끝
에서 발끝까지를 모토로 하는 이번 행사는 직장여성들
의 패션관인 「모던우먼」, 캐주얼 웨어 전시관인 「영
패션」, 파티 및 웨딩웨어전시관 「글래머& 웨딩」, 정
장 및 비지니스웨어, 피혁의류가 선보이는 「뉴 클래
식」, 전원풍 의류전시관 「컨트리 라이프」, 고가의 부
띠끄 및 명품관인 「뒤셀도르프 갤러리」, 그리고 구두
모자 장갑, 스카프등 악세서리 모음전시관 「패션악세
수아」등이 있다. 이외에도 언더웨어 및 비치웨어 컬렉
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NINA VON C, CICIA, SPEI DEL, C ELES
TINE, MARC O’ POLO, LO UIS FRRAUD 등이 참
가한다.
CPD전시회에는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
행하는데 독일 및 유럽톱디자이너 브랜드의 발표의 장
인 「크리에이터 쇼」가 열린다.
이행사에는 ANNE KEN SSEN, JOSEPH JANARD,
CLOTHCR AFT BY WINDSOR, JOYE + FUN, K.T.,
POMPOOS 등이 참가한다. 또 라이크라가 후원하는 공
식행사인 [EUROPE’S DESIGNER REVOLOTION],
분야별 전시관에서 매일진행되는 CPD패션쇼, 인너웨어
패션쇼 등이 있다.
그외에도 바이어들의 주문을 도와주는 각종 트렌드 발
표회,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CPD는 기타유럽에서 개최되는 유명디자이너 컬렉션
발표회 성격을 띤 전시회와는 전혀 다르다.
CPD는 어느곳에서도 직장 또는 가정에서 입을 수 있
는 실용적인 옷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따라서 무대의상과 같이 보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그
런 환상적인 작품은 이 전시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더중심의 대형전시회로 바이어들에게만 입장이 허용
되고 일반인들의 출입은 엄격히 제한된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