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10만원을 호가하는 울 1백% 스웨터를 3만원
에 살 수 있는 곳. 우일사(대표 김매희)는 이달 중순경
부터 말일까지 전격적인 재고 세일을 단행중이다.
조끼류 5천원, 라운드 T셔츠 및 가디건 1만원에 균일
판매하고 있다. 무늬물(인타샤)은 1만5천원선. 흥정만
잘하면 조금더 깎을 수 있다. 재고 상품이라고 해도 지
난 10월경 판매했던 옷들이라 디자인이나 계절 감각이
요즘철에 맞아 떨어져 망설이지 않고 옷을 살 수 있다.
요즘 들어서는 제품 주기가 더욱 빨라져 일단 재고 없
는 장사를 해야 채산성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우일사에서 판매하는 울종류 스웨터는 미국 울마크 컴
퍼니로부터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제품에 하자가 없다.
또 모든 제품에 라파폴로 자체 브랜드 택이 붙어 있어
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일단 3만원만
가지면 울백 제품에서부터 그외 단품류까지 품목에 구
애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올해에는 IMF 여파로 판매가
줄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반 시중 백화점들이 세
일 기간을 대폭 늘려 판매에 애로가 많았다고. 도매가
아닌 소매의 경우에도 반품을 받아 주고 있는 것이 눈
길을 끈다. 덕분에 도·소매 판매 비중이 반반.(제일평
화 2층 109/132호 문의 : 234-7324)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