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정밀, 콘슬지퍼 수요확대
1999-12-23 한국섬유신문
신진정밀(대표 이종하)에서 생산하는 콘슬지퍼의 수요
가 확대되고 있다.
콘슬지퍼는 의류에 사용, 지퍼를 붙인 모습이 안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여성의 블라우스에 사용되어 여성의류의 고급화
에 기여하는데 최근 의류가 고급화되는 경향이 강해지
면서 이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이회사는 그 동안 수입되던 콘솔지퍼를 전량 국산
화로 대체하고 있는데 반제품으로 수입하여 국산부품을
사용 완성기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퍼의 생산성을 높
여 제품의 가격도 저렴하게 공급, 의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콘슬지퍼를 생산하는 기종은 간사이 스페셜
DLR-1504P를 기본 모델로 하고 있으며 조합된 코일과
두 개의 테이프를 동시에 봉제하여 하나의 Long Chain
를 생산해 내는 특수 미싱이다.
이 기종의 특징은 미싱사 끊어짐, 테이프 당김, 코일의
엉킴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생산중의 제품의 불량을
최소화했다.
또한 주요 부품은 특수 강제를 열처리하여 부속의 마모
를 최소화하였고 규격의 표준화로 부품의 교체가 용이
하도록 하여 고장수리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콘슬지퍼의 수요증가에 따라 기존의 지퍼생산업체
외에 3-4곳의 지퍼생산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아울러 금속, 플라스틱, 나일론 지퍼기계생산업체들은
『서울 지퍼생산자 협의회』를 구성, 지퍼의 부품, 주
조, 염색, 가공등 전분야에 걸쳐 생산, 내수, 수출 등의
업무를 합동으로 진행하여 해외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