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게, 내년 멜란지로 수출 늘린다

1999-12-23     한국섬유신문
면방업계의 멜란지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것이라는 전망속에 내년에는 각사별 멜란지 생산량을 약 10-20% 가량 늘릴 계획이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올한해 대농 일신방 경방 전방등 멜 란지 4사는 멜란지 수출이 매출증가에 효자역을 톡톡히 한것으로 평가되고 있는가운데 내년에도 멜란지수출은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각사별로 생산량을 10-20% 가량 늘리기로 했다. 특히 일신방직은 월간 약 85만Kg정도 생산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110만Kg 정도로 늘려 생산할 예정이다. 일 신은 그동안 생산공장의 구조조정과 시설의 합리적인 운영을 꽤해오면서 이같은 생산량증가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 이같은 조정을 감행한다는것. 대농은 청주공장에 생산시설을 늘려 올해 월간 115만 Kg생산에 이어 내년에는 약 10%정도 늘린다는계획을 세워놓고 늘어나는 멜란지 수출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 획이다. 전방은 올한해총 510만 Kg 생산해왔으나 내년에는 이 를 더욱 늘려 년간 약 540만 Kg 정도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경방경우 멜란지 생산은 용인공장과 영등포 공 장에서 생산을 풀가동해왔기 때문에 생산량의 증가는 어려울것으로 전망 품질과 가격대의 경쟁력확보를 시도 하고 있다. 이같은 면방각사의 멜란지 생산량 증가는 세계적인 멜 란지경향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제품이 가격이나 품 질면에서 경쟁력을 얻어가기 때문인것으로 분석 멜란지 수출은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을 전망이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