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 확폭식 연석탈수기 개발

1999-12-19     한국섬유신문
섬유가공기개발 전문회사인 은진(대표 이상길)이 확폭 식 연속 탈수기(Air Jet Squeezer) 개발에 성공했다. 이기종은 98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으로 선정되 어 추진된 사업이며 고압기류분사 방식의 확폭식 연속 탈수기로 특수 로터리 블로우로부터 생산되어 보내어지 는 고압의 기류를 0.3-0.5M/M슬리트상의 노즐을 통하 여 강하게 분사시켜 그앞을 진행하는 원단상의 수분 및 불순물을 털어내는 방식이다. 이기종은 종래의 진공흡입방식 탈수기의 노즐막힘등과 같은 모든 문제점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원단의 함수 율을 15%-45%정도로 낮추어 현재까지 나온 탈수기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이때 수분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원단사이에 부착 되어 있는 각종 불순물이 한꺼번에 떨어져 나옴으로서 탈수뿐만아니라 호발정련, 세정효과를 더욱 강력하게 해주므로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폴리에스터사나 나일론사로 직조된 얇은 천이나 직조면이 부풀어져 있는 편물 또는 고급직물 및 카시트 지와 같은 두꺼운 파일직물을 탈호 및 정련중이나 직후 에 또는 염색후 스캇치를 거치는 공정에 설치가능하며 연속수세기의 뒤쪽, 연속감량기의 뒤쪽, 텐터맹글 뒤, 스캇치 등에 부착하여 효과를 높일수 있다. 또한 최근 많이 생산되고 있는 극세사BUFFING제품 수세시에 섬유부스러기 등의 부착을 현저히 감소시켜 마찰견뢰도 향상에도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근 수출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초 마이크로 파 이바로 제직된 원단 및 부직포(해도사)의 경우 피치가 공 또는 BUFFINGGN시 원단사이에 박혀있는 화이바 잔털의 제거가 용이하지 못하다. 따라서 수세과정을 더 거친다거나 진공흡입기로 빨아내 지만 불편하고 추가공정에 따른 비용지불이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워낙 미세한 먼지와 같은 상태의 잔모가 정전 기에 의해 달라붙어있다. 이에따라 염색공정중 염색기 안에서 서서히 떨어지면서 서로 엉키어 염반사고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최종제품 의 마찰견뢰도를 현저히 떨어뜨러 크레임의 원인이 되 고 있다. 한편 이회사는 리오셀섬유(텐셀)의 후가공분야에서 연 속가공방식이 가능한 연속피스릴화가공 기종을 개발했 으며 그외 현재 다양한 기종을 개발 중인데 스프레이 방식의 염색기(무라염색기) 등은 개발완료 단계에 있 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