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패션관련 채용박람회 본격 개막
2000-10-25 한국섬유신문
최근들어 패션산업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서, 패션이 일상속에 다가설 수 있을만큼 그 영역이 점
차 확대되고 있다.
국경없는 경제시대에 패션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소프
트 웨어 산업. 한국패션의 세계진출도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고급 인력의 확보는 지상 최대의 관건으
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잠재되어 있는 고급인력들도 자신의 재능과 능
력을 함껏 발휘할 수 있는 업체를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제대로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수요와 공급의 갑갑함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인력 채용박람회’.
특히 한가지 업종을 특화시킨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라
면, 수요 업체와 구직자들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는 것
이 더욱 큰 메리트로 작용될것이 틀림없다.
그런의미에서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잠
실 롯데 마그넷 월드 5층 연회장에서는 롯데백화점 패
션 대제전 부대행사로 패션관련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구직 구인업체에 있어서 커다란 마크포인트.
패션 관련업체 취업 희망자 및 인력 채용희망업체를 대
상으로 초청 공개박람회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와 채용희망자와의 1:1 면접이 가능한 맨투맨
형식으로 진행되게 되어 각자의 개성과 적성에 맞는 업
체와 인력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SBS와 SIFAC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롯데백화점
과 한국섬유신문이 협찬 후원하여 대중성과 전문성을
한꺼번에 띠고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고급인력을 찾아내려는 업계와 패션업계의 취업을 바라
는 구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만남의 계기를 찾
게 되는 이번 행사에 즈음하여 주최측은 ‘이제 패션도
고급화 시대이고, 무시할 수 없는 소프트 웨어산업’임
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급변하는 패션시
장의 경쟁력을 높임으로 침체되었던 업계에 활력을 불
러 일으키고 고급 인력은 물론, 미취업자들에게 취업의
기회제공과 패션업계의 한차원 높은 인력양성이 도모되
었으면 한다’는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채용 박람회의 행사 구성은 구직자들의 취업 게시판
검색에서 부터 시작하여, 취업 신청 둥록, 참가 업체 순
회방문과 참가 업체 기업 설명회등의 수순을 통해 기업
의 성격과 컨셉을 정확히 파악한 이후, 해당 기업의 면
접과 취업 안내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업체는 패션 부문 전 품목 관련업체로 의상, 액서
사리, 장신구, 신발 가방 기타등등의 부분을 섭렵하게
되며 채용 부분 직종도 디자이너, MD 판매사원서부터,
경리 행정 비서포함한 일반 사무직과 전문 기술직등으
로 다양하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