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원, 바빠졌다

1999-12-12     한국섬유신문
밀라노 프로젝트 핵심사업의 하나인 신제품개발센터의 행보가 빨라졌다. 총사업비 2백70억원중 국비지원금 일부(40억원)가 당장 이달중 집행됨에 따라 계획을 실천에 옮겨야 하기 때 문. 섬개원은 추진계획을 검증받기 위해 8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지금까지의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참석 이사진은 「신제품개발센터」는 신제품개발과 시 직 등이 주요사업내용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과 이에 상 응하는 설비도입 및 효율적 운영안을 내놓으라고 다그 쳤다. 이에 따라 섬개원과 신제품개발센터 설립추진위원회가 내놓은 설립 및 운영계획(안)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 다. 섬개원은 이 날 이사진들이 지적한 △철저한 파이럿 (pilot) 중심의 설비도입 △독자적 개발중심의 운영체제 △폴리에스터직물만이 아닌 종합직물개발의 본산 △설 립후의 효율적 가동 및 운영방안 등을 받아들여 센터설 립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할 형편이다. 따라서 섬개원은 운영방안수립, 건물 설계·건축, 그리 고 1차년도 장비구입 등의 일정이 내년 10월까지로 계 획돼 있어 서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운영계획과 장비(설비)에 따라 건물설계가 유동적인 만 큼 건물설계는 차후 문제로 나 앉게 됐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