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Y2K대비 ‘아시아 최고’

2000-10-21     한국섬유신문
우리나라의 Y2K(밀레니엄 버그) 준비 수준이 99.58%에 달해 아시아 국가들중 최고 수준을 갖춘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외무성은 최근 전세계 125개국 을 대상으로 조사한 밀레니엄 버그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통, 통신, 보건, 에너지, 상하수도, 금융 등 13개 분야에서 한국은 상위 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 통신, 전력 등 분야에 서는 아시아 국가들중 최고수준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Y2K 준비상황은 상대적으로 미 흡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홍콩은 정부차원에서 Y2K 검사 지표를 마련, 사회간접 시설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 대한 대비 현황을 매 월 점검하고 진척상황을 웹사이트에 올리고 있으며 싱 가포르는 금융 서비스, 수송, 에너지 등 모든 분야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