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화이버」인기절정
1999-12-12 한국섬유신문
부드러운 촉감에다 신축성, 활동성, 기능성 등을 보탠
소재가 향후 패션경향을 주도할 전망이다. 합섬직물의
경우, 더욱 그렇다. 세계적 섬유기업들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등장한 마이크로 화이버(Micro Fiber)는 신
합섬 붐을 타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이 역시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계에의 도전. 그 결과가 폴리아미드 마이크로 화이버
(Poly Amide Micro Fiber)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인 효성이 개발한 마이판(MiPAN) 시리즈가
그 것. 마이판은 부드러운 촉감에다 신축성, 활동성을
가미한 신소재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 화이버와 스판덱스를 혼합한 마이판은 스포츠
의류, 란제리, 가방, 텐트, 카펫, 신발, 일반 고급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가 특징이다.
효성은 나이론 신합섬인 마이판의 제품소개를 곁들인
고객초청세미나(12월8일 섬개원 2층)를 열고 고부가, 차
별화 원사라는 이미지를 앞세우며 시장을 파고 들고 있
다.
새로운 개념의 차별화 원사 마이판이 직물업체를 통해
어떤 형태의 신제품으로 탄생할 지 또 하나의 관심거리
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