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웍, 토종견 활용한 캐릭터 개발
1999-12-10 한국섬유신문
국내 순수 신발브랜드 팀웍(대표 김영택)이 우리나라
대표적 토종견인 진돗개와 삽살개 캐릭터를 개발, 독자
적인 아이덴티티 구축에 나섰다.
「팀웍」의 캐릭터는 삽살개 「티미(Teamy)」와 진돗
개 「워키(Worky)」, 그리고 「티토(Tito)」로 구성,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티미」와 「워키」는 감각주체, 감성연대를 지향하는
10대만의 문화를 상징함과 동시에 10대들의 고민을 찾
아나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 「팀웍」의 실천조직인
「HOT DOG」의 행동대원이다.
또 「워키」의 도끼는 자기파괴의 상직적 메시지로 타
부 및 규제파괴 등의 문화적 기호물이며 「티미」의 삽
은 자기창조의 상징적 기호로서 감성 및 신문화를 창조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팀웍」은 이번 캐릭터 활용으로 저력있는 국산 브랜
드 팀웍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팀웍」만의 독자적인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팀웍」은 10일 대전 둔산 웨딩프라자에서 바이어와
대리점주 등 200여명의 관계자를 초빙, 99S/S 신제품
품평회 및 캐릭터 발표회를 갖을 예정이다.
한편 「팀웍」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오랜 신발 노하우
에서 비롯된 우수한 제품력, 튀는 젊은 패션 감각과 세
련된 디자인으로 국내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
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