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업계, 전문업체와의 협력체제구축 원가절감방안 마련

1999-12-10     한국섬유신문
침구류업계가 원가를 절감하면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전문업체와의 결연을 통한 협력체제구축 이 마련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업계의 관심 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의견은 양모와 오리털등 이불솜 전문생산업체와 침구 커버류생산업체등 상호협조체제를 통한 생산원가 절감과 전문업체를 내세운 홍보전략이 향후 21세기를 살아갈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입이 자유화되고 경제가 블록화되는 21세기에 는 경쟁력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만이 자유시장 경쟁체 제에서 살아갈수 있을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있는데 최 근 양모이불 경우 더욱 뚜렷한 획을 그어놓고 있다. 양모이불솜경우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너도나도 동 시장에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공급업체의 이불솜 단가가 7-8만원대인 반 면 브랜드커버업체의 단가는 17-18만원대의 고가로 공 급되었다. 소비자는 같은 상품일 경우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사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고가업체가 살지못한다는 것은 불을 보듯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일부업체는 양모솜등 이불솜을 동시에 같이 생산하여 원가를 절감시키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침구류업체가 이같은 이불솜을 생산키위 한 공장을 별도로 마련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기 때 문에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영업체제구축을 서두르 고 있는 것이다. 가공원모 전문업체인 태평양물산도 최근 태평양홈패션 으로 변경 오리털이불 전문업체로의 도약을 시도할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