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부길 부길기계사장

1999-12-10     한국섬유신문
10여종의 환편기부품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어 직접생 산공급함은 물론 싱글환편기까지 제작하여 외산과 경 쟁을 벌리고있는 부길기계 송부길사장. 『어려운 IMF시대에 금년 니트경기는 그런데로 호경기 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국산 설비를 이용 했으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수있었습니다』 송사장은 고교시절부터 사촌형님이 운영하고있는 환편 기메이커인 부산기계를 방문하면서부터 이기종에 매력 을 느껴 방학때는 아예 공장에서 살다시피하면서 제작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현재까지 오직 환편기부품과 기 종개발을 평생에 반려자로 삼고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73년 독립문메리아스(현PAT)섬유기계공작부에 입 사하면서부터 그동안 닦아온 노하우를 발휘 환편기공업 발전에 많은 실적을 쌓아갔다. 특히 10단48피더로 편직하는 보온메리가 한창유행하던 시절 14단72피더를 개발하여 생산성은 물론 품질향상에 기여한 장본인.. 『편직업계가 외산은 무조건 믿고 국산은 안믿는 경향 이 많아 더좋은 기종을 개발할려고해도 의욕상실과 자 금력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산기종을 믿고 사용해주면 기계메이커들은 더욱 우수 한 기종개발로 수입대체효과에 기여할수있을것입니다』 또 『현재 선직국인 독일,이태리,일본등의 메이커들중 에서 우리가 개발한 장치를 수입할 의사를 비쳐오고 있는 실정입니다』라고 말하며 국산기종의 성능을 믿어 달라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송사장이 특허를 받은 장치는 1피더2급사내 의용환편기,다이얼회전장치,기모사절단칼,원단의절충장 치,원형회전판이없는파일환편기,원단개폭장치,기모사절 단칼의연마장치,고품질고능율제직을위한환편기의공용U TT가부착된침과캠장치,파일스라이버로울러회전장치,등 이며 브러쉬원단편성용 환편기의 다이얼캠장치는 지난 9월에 특허출원을 해놓은 상태다. 부길기계가 생산공급하고있는 기종중 주문량이 급증 하고있는 것은 실린더 내측면에 싱가핀이 상·하로 움직일수없도록 싱가핀 홈속에 가이드링장치를 부착시 켜 핀줄발생을 완전제거시킨 싱글환편기로 싱가핀청소 가 전혀 필요없으며 2단이상 편직도중 실켓사무지편직 으로 전환시 1단으로 교체하지않아도 흠이 전혀 발생 되지않는 특징을 가지고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