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믹스, 상승무드 지속
1999-12-10 한국섬유신문
매드믹스가 마켓의 맥을 잡았다.
롯데퇴출의 굴욕 이후, 조직의 재정비와 함께 부실매장
을 과감하게 정리한 이래 현대에 오픈한 매장들이 잠
재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 매드믹스는 지난달(11월) 에는 매출목표 7억2천5
백을 훨씬 뛰어넘은 9억 3천을 기록하면서 현재 정상판
매율 65%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는 등, 조직내에 상승
무드가 지속되고 있다.
디자이너 박은경씨만의 스타일에 색상과 소재에 트랜드
를 접목시킨 상품 캐릭터에 기업의 마케팅 파워가 한데
어울러져 이뤄낸 작품으로 여기에는 영업부장 김준환씨
의 영업력이 한몫.
샵마스터들이 발신하는 소비동향을 재빨리 캐치, 기획
에 정확히 반영하고, 거기에 맞는 레이아웃을 선정하는
데, 손발과 호흡이 착착 맞고 있다는 것.
한편, 디자이너 박은경씨는 지난 11월 27일 텐셀을 소
재로 한 패션쇼에서 원형과 사각이라는 기본형에 디테
일을 추가하는 매드믹스의 새로운 로맨티시즘을 발표하
기도.
텐셀이라는 소재를 나름대로 해석한 디자이너의 철학과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이중 작퓸중 10개의 모델을 선
정, 내년 춘하 신상품출하시 캐릭터 상품화로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다.
내부적으로는 실속이 있고, 외부적으로는 디자이너의
깊이와 사고를 더해가고 있는 매드믹스의 향방에 주목
이 모아지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