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경영전략 대폭 변화

1999-12-05     한국섬유신문
세계 최대의 진즈 메이커 리바이 스트라우스(본사: 센 프란시스코)가 공장폐쇄와 일시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에 미국의 11개 공장을 폐쇄해서 전종업원의 34%에 해당하는 6천4백면이라는 대폭적인 해고를 한것 에 이어 올해들어부터는 텍사스의 마무리공장의 폐쇄와 일시해고, 9월말에는 유럽의 4개 공장의 폐쇄와 전종업 원의 20%에 해당하는 1천4백60명의 해고 그리고 올해 들어 베이직 진즈의 7개 생산공장과 종업원 4천명을 12 월1일부터 60일간 폐쇄 및 일시해고로 발표했다. 명백하게 시장점유가 저하되는 가운데, 생산 설비를 축 소하면서 소비 시장을 노린 브랜드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대폭적인 변혁을 단행하고 있다. 탁티컬 리테일 솔류션조사에 의하면, 리바이스의 미국 내 진즈 시장 점유율은 90년대초 30.5%였던 수치가 97 년에는 18.7%까지 떨어졌다. 이른 캐주얼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미국의 진즈 시장은 디자이너와 새로운 메이커가 앞을 다투어 참가 하는 치열한 경쟁시장이기 때문. 그러나 트랜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향후 인구 증가가 예측되는 14~19세의 틴즈인만큼, 시장구성도 베 이직에서 패셔너블로 크게 이동하고 있음을 리바이스는 주목하고 있다. 틴에이지 리서치 언리미티드가 청소년 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과거 12개월간에 진즈 브랜드 비교(98년 7월 시 점)를 보면, 리바이스는 여전히 1위였지만, 비율은 전년 도보다 5.4% 떨어졌다. 이에 비해 제2위인 갭과 3위인 캘빈 클라인은 1.6포인 트, 0.2포인트 각각 증가하고 있으며, 리, 게스 아리조나 (JC페니), 랭글러 등의 대형업체가 감소한데 비해, 디자 이너와 새로이 참가하는 브랜드 트렌디하고 가격형성이 잘되어 있는 올드 네비등이 신장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