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열면 ‘볼거리’ 무궁무진

섬유, 패션관련 B2B홈페이지

2001-07-24     유수연
섬유·패션업계가 인터넷 홍보 시대를 맞이하여 자사와 제품 판매를 위한 새로운 사이버 전략을 가속화함으로써, 젊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현재 국내 인터넷 홈페이지는 국외 사이트에 비해 체계화되지는 못했지만, 자체적인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선, 남성복 사이트는 남성네티즌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상식, 의복 착장법, 코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이트의 활성화를 도모. 또한 여성복 사이트는 패션 트랜드와 정보, 자사 카달로그, 신상품 소개를 통해 브랜드 홍보 에 치중하고 있다. 간혹 전자상거래를 실시하고 있는 사이트도 있으나 현재까지는 미미한 실정이다. 그리고 유아동복 사이트는 타 브랜드 사이트에 비해 가장 활발히 운영되는 추세. 대부분의 유아브랜드 사이트는 쇼핑몰과의 연계를 통해 활발한 전자 상거래를 전개하고 있 다. 자사 상품만을 위한 쇼핑몰을 전개하기도 하고 타 브랜드간의 연합을 통해 멀티 쇼핑몰 을 운영하기도 한다. 다양한 컨텐츠와 상품으로 가장 활발한 사이트를 전개하고 있는 상황. 국내 브랜드의 홈페이지 형성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패션의 한 부분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전자상거래로 차별화되지 못하고 획일적 홍보에 그치고 있다. 국내 인터넷 사이트 중 차별화된 컨텐츠와 인터넷 쇼핑몰을 전개하는 사이트는 거의 없다고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지는 패션 브랜드의 사이트 활성화와 차별화 를 촉진시키기 위해 남성복, 여성복, 유니섹스, 유아동복의 우수 사이트를 소개함으로써 인 터넷 비즈니스의 현주소를 살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