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빨질레리 ‘선풍’ 百 ‘강타’

고감성, 고급화 'PULL라인' 주목

2001-07-24     KTnews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의 ‘빨질레리’가 최근 백화점 유통가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올S/S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몰아 올연말까지 지난해보다 40%신장의 220억원을 목표로 설정한 ‘빨질레리’는 목표초과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백화점 MD에 따라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빨질레리’는 고감성 ‘뉴라인(PULL)’ 을 통해 ‘고유 실루엣·컬러’를 분명히 가져가면서 확연한 차별화를 실현한다. 이전까지 신사복업계가 소재싸움에 주력했다면 올 추동엔 좀더 감성이 가미된 고감각 제품 간의 경쟁이 될것으로 사전 시장분석을 했기 때문이다. 금년추동엔 전체 30-40%의 감성라인을 가져가면서 내년에는 50%까지 확대할 방침. 또한 토틀 부띠크형 브랜드화를 실현하면서 패턴물을 가미한 캐시미어자켓 시리즈와 타 브 랜드에서 흉내낼수 없는 ‘란스미어’소재의 맞춤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켜 나갈 방 침이다. ‘빨질레리’ 브랜드 매니저인 이상욱차장은 “그동안 고품격 고가제품들은 IMF라는 경제 여건속에서 제품을 드러내기를 꺼려 온 성향이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직수입제품과의 경쟁력확보와 패션선진화차원에서 숨어있던 감성과 고급 화를 끌어내어 적정 타겟의 소비층에게 드러내 보일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 ‘빨질레리’는 지난 99년부터 단독매장 전개 및 효율적인 영업방침설정으로 판매율 80%를 달성한 바 있으며 프리스티지존에서 고감성, 고급화를 동시에 실현한 브랜드로 주목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