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룩 “캐주얼하게…”

패션, 기능성 상호보완 - 뉴트랜드 급부상

2001-07-24     KTnews
보드룩이 올하반기 스트리트캐주얼에까지 확산, 영층을 위한 새로운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문적인 스포츠 영역으로 여겨졌던 스노우보드의 대중화와 더불어 스노우보드룩이 캐주얼 전반에 영향을 미쳐 스트리트캐주얼의 한 부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뚜렷한 추세다. 이에 따라 스포츠브랜드들도 보드복의 대중화를 위한 자구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정통 스노우보드복 브랜드인 ‘컬럼비아’, ‘라피도’, ‘퀵실버’등은 스트리트 캐주얼의 트랜 드를 수용, 수십년간의 스키복, 보드복 노하우와 패션성을 접목, 고감도의 영층을 공략한다 는 계획이다. 좀 더 젊고 스트리트 룩에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 개발과,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밸류있는 상품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반해 캐주얼브랜드들은 기존 보드룩을 전폭 수용, 스노우보드룩을 스트리트캐주얼로 재구성, 스노우보드 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전략. ‘스포츠리플레이’, ‘쌈지스포츠’, ‘후부’ 등이 국내 신세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아이보리, 네이비, 오렌지등의 컬러풀한 고감도의 보드룩을 제안, 기존 고객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한 보드복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영층을 공략하는 하이퀄리티의 다양한 보드복의 출시로 올 추동부터는 스노우보드룩이 스트 리트캐주얼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