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패션비즈니스 기초다지기
본지교환칼럼 - OKA TOMOKO
2001-07-25 한국섬유신문
아시아 패션비즈니스 기초 다지기최근 아시아지역의 패션 비즈니스의 기초 다지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자연과 문화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발리섬은 휴식처로서 전세계 사람들로 부터 폭
넓게 애용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있어서도 특이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사람들의 90%가 힌두교도인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에서 이번에 발리 패션 위크가 열렸다.
이전에 경제 성장이 한창이던 때, 인도네시아는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대대
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차례로 공장의 설비를 확대해 간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각각의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자력으로 살아남지 않으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밸리 패션 위크도 그 하나의 흐름.
자립을 몸소 익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자연스럽게 지명도가 높아진 발리섬을 무대로 전세
계를 향한 패션 비즈니스를 이뤄나가려고 하는 것이 그 의도.
아직 개선해야할 점은 있지만 발상은 아주 좋다. 향후의 전개에 기대를 하고 있다.
중국 반환후의 홍콩은 정치적인 문제 없이 오로지 경제 우선 주의로 치닷고 있다, 홍콩내의
시장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중국 본토의 맹 스피드의 경제 발전에 의해 홍콩의 존재 의식
은 더욱 높아져 왔다고 그들 홍콩인들은 말한다.
중국 본토의 메리트를 자기들의 메리트로 겹쳐 부각시키는 홍콩인들의 영민함.
중국 본토는 우리들의 장래에 있어 무궁무진한 시장. 그와 동시에 우리 홍콩인들의 존재 없
이 본토의 사람들이 세게적인 수준에서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가 그들
의 계산이다.
홍콩은 중국 본토에 있어서 최적의 비즈니스 코디네이터이고, 푸밀의 콘트롤러이라는 자신
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상해 자체의 발전은 눈부시다.
고속 도로가 완비되고 차들이 그곳에서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쪽 저쪽에서의 빌딩이 건축되고 있는 광경도 재미있다.
지금까지의 무미건조한 건물을 대신하여 멋있는 맨션들이 연속하여 건축중에 있다. 물론, 패
션을 즐기는 것은 젊은이들.
게다가 전세계 여려곳의 전시회에서 한국인들의 존재가 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한점.
홍콩 패션 위크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대거 나오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유럽과 일본과의
비즈니스가 목표라고 한다.
한국의 제품은 규격도 디자인도 확실하므로 규격도 중국제의 그것과 비교할 바가 못된다.
그들중 몇몇인들은 오는 7월 말 일본에서 실시하는 IFF에도 참가한다고 한다.
지금은 의욕을 갖은 한국기업의 면면은 적극적으로 해외를 향해 그 열기를 내품고 있는 것
이다.
지금 패션의 세계는 국경없이 갖가지 무대에서 서로를 경쟁하면서 공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사라진것, 대두하는 것, 그 교체의 빈도수는 점차 격렬하고 경쟁은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