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스노우보드룩’ 각광

2000-10-21     한국섬유신문
스포츠업계가 올 겨울 「스노우보드룩」으로 인기몰이 에 나선다. 올해는 특히 일부 대형브랜드가 스키웨어류 출시에 앞 서 스노우보드룩을 처음 선보여 스포츠캐주얼 등과 함 께 영층대상의 스노우보드룩 시장을 불붙이고 있다. 최근 각사가 발표한 스노우보드룩 상하의류 관련 출시 현황에 따르면 10스타일 내외로 출시된 가운데 컬러에 서는 베이지, 네이비, 화이트, 카키 등이 인기 컬러로 사용됐다. 소재는 거의 나일론 100%. 가격대는 자사브 랜드 가격정책과 비슷한 수준으로 중고가대가 1set기준 50만원대에서 중저가대는 20만원내외로 차별성을 띠고 있다. 물량투입에서 「르까프」는 과거 사파리 개념에서 탈피 타운트랜드테마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 어필하는 베 이직스타일 스노우보드스타일을 출시, 유통에 걸맞는 3 만5천pcs를 준비했다. 또한 올해 스키웨어류와 함께 첫선을 보인 「휠라」는 테스트마케팅 및 리피트주력에 맞게 초도물량을 상하의 합쳐 5천pcs로 책정, 시장 추격에 나섰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유통전개의 차별성. 스노우보드룩의 특징과 물량계획에 따라 「엘레쎄」처럼 비교적 포근한 날씨의 남부지역을 제외하거나 「헤드」와 같이 매출 및 브랜드인지도 유지차원의 특급상권위주로 전개하기 도 했다. 이밖에 영층타겟이 중심인 「루츠」 등 스포츠캐주얼브 랜드들도 올해 스노우보드룩 점퍼와 하의류 출시를 앞 당기는 등 스노우보드룩 시장에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 고 있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