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스 B2B사업에 20억 투자유치
26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전략적제휴 조인식 개최
2001-07-25 유수연
(주)파코스닷컴(대표이사 정갑진)이 국내 패션·섬유·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B2B e-마켓플레이스 전개를 위해 오는 7월 26일(수) 서울 프라자호텔서 마이크로소프트, 한솔 CSN, 한빛 소프트, 국민벤처, 사이버스톤, 아이컴피아, 드림 시큐리티등의 온라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제휴로 9월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게 될 FAKOS B2B 시스템은 주문, 물류, 인증, 금융,
보험 등의 분야를 포함하는 전체 상거래 프로세스를 위한 One-Stop Business Platform을
제공할 예정으로, 전세계의 거래 파트너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AKOS는 이번 제휴에 따라 향후 패션섬유소재 관련 노하우 제공과 e-마켓플레이스 운영
을 전담하게 되며 FAKOS와 업무제휴를 맺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한빛소프트는 e-마켓플레
이스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한솔CSN은 물류, 사이버스톤은 On-line 디렉팅
및 웹사이트 구축, 아이컴피아는 B2B솔루션, 국민벤처는 금융 분야에 대한 지원을 맡는다.
한편 마이크로 소프트 등의 제휴사들은 FAKOS에 2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기자회견을 겸해 진행될 예정인 FAKOS의 ‘전략적 제휴 및 투자조인식’은 기
존의 B2B관련 전략적 제휴가 온라인 기업들의 주도로 추진된 것과는 달리 B2B 성패의 키
를 쥐는 패션섬유소재 분야 오프라인 기업들의 주도로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긍
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FAKOS 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패션·섬유·소재분야의 IT 솔루션 사업(ERP,
SCM, CRM)과 B2B·B2C·B2G·ASP 등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사업, 통합 Hub사이트 운영
사업 등을 금년 9월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밝히고 “금년말까지 약 300억원의 매출과 30억
원의 매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파코스닷컴이 B2B 전자상거래 도입함으로써 제품의 마케팅 강화와 함
께 마케팅 비용과 물류비용을 감소시키고, 아울러 산적한 악성재고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한편, 신속한 시장동향 파악과 양질의 고급정보를 확보한다.
또한, 저비용 고품질의 원부자재 확보가 용이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 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