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 문재영 상무

기존 설비의 교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001-07-28     KTnews
경기도 양주 소재 25년 전통의 화섬염색전문업체 아진산업이 기존 설비의 교체, 통합정보시 스템 구축, 환경 개선등 전반적인 틀을 새로이 개편하면서 新아진 설립에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염색산업의 침체 속에 과감한 연구와 투자를 감행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품질과 생산성 향상 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진산업은 기존 내수시장을 견고히 하면서 고부가가치 수출 지향적 구조로 육성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과거 내수시장에서 A/T, T/R등을 주품목으로, 수출 시장에서는 100% 폴리 및 스판벨벳등 으로 승부수를 띄웠던 아진은 향후 해도사, 투웨이 스판가공 및 생물학적 작용을 이용한 바 이오가공등 정밀을 요구하는 교직물에 포켓을 겨냥, 신염색 기술개발로 인한 퀄리티 재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기존 수출국인 중국, 러시아를 비롯 일본,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 퀄리티 색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첫째로 기존 노후된 기기들을 대만産 최신형 기기로 교체했으며 염색시험기기들 을 추가 보급했다. 아진산업 문재영 상무는 “최신기계 도입과 지금까지 쌓은 기술적 노하우를 상용화시켜 기 존 제품은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샘플염색기를 통해 최대한 新샘플 개발에 주력할 것입 니다”고 밝혔다. 둘째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내 섬유산업에 적합하게 개발된 ERP시스템을 설치해 이로 인 한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 관리로 최적의 관리체계를 이뤘다. 문상무는 “기존 관리체계에서 노출되는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빠른 생산과 납기, 품질 관 리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며 아진은 전산화와 함께 신입과 경력사원이 조화를 이뤄 퀵 딜리버리가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공장내에 기숙사를 신축함으로써 직원들이 출·퇴근에 따른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축소시키고 있으며 매주 각 부서별 1명을 국내 연구원으로 파견해 일정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염색 임가공은 기계와 더불어 엔지니어 손 맛이 곁들여져야 합니다. 각 개인들의 노하우 가 계절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하며 그 손맛에 따라 품질의 변수가 생기기 마련입니 다”며 문상무는 직원들의 환경이 뒷받침 돼야만 최상의 품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