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노블리스風’ 물결

로열패밀리 겨냥 본격 출시, 고가격대, 고감도 제품 주류

2001-07-28     KTnews
“유아동복 업계에 노블리스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유아동복 업계가 단순한 일반 브랜드가 아닌 최상류 로열 패밀리를 타겟으로 하는 고 감도 고가격대 브랜드 런칭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계층을 포괄하는게 아닌 특별한 계 층을 위한 고가격대 브랜드들이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 이러한 브랜드들은 백화점 중에서 도 A급만을 타겟으로 입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아동복 시장에서 이러한 고품격 브랜드들이 활성화되는 첫 번째 이유는 소비자 시장의 변 화를 들 수 있다. 현재 부부가 가지는 자녀의 수가 1∼2명인만큼 자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상황. 신세대 주 부들은 소중한 자녀가 입는 옷에도 그만큼의 품격을 따지기 때문에 고품격 브랜드들이 활성 화되는 추세. 둘째, 백화점의 고급화·고품격 전략이 이유로 작용한다. 현재 국내 유통망에서 백화점은 업체에게 가장 중요한 유통구조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백화점들의 고급화 전략으로 인해 입점 업체 역시 고감도·고급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실정. 현재 로열 패밀리를 타겟으로 런칭되는 탑스 어패럴의 ‘모크 베이비’는 20만원∼50만원까 지하는 상품을 통해 확실하게 상류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프이 역시 2001 S/S에 ‘해 피랜드’ 노블리스 라인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런칭붐이 다각화된 유아동복 포지셔닝을 만든다는 면에서는 바람직하지만 확실한 로열 구매계층이 모호한 현실에서 이러한 브랜드들 의 매출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