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실업, 레노마
휘트니스 시장 공략 본격화
2001-07-31 KTnews
‘레노마’ 수영복을 전개하는 우인실업(대표 변응헌)이 휘트니스라인의 ‘레노마짐’ 영업
을 본격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인실업은 ‘레노마’ 수영복에서의 기능성과 소재의 노하우를 휘트니스에 반영한다는 전
략. 국내 휘트니스 웨어에서 부족했던 기능성과 피트를 살리면서 ‘레노마’만이 갖고 있는
디자인 오리지널러티를 살려 20대 전후 여성들의 감각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우인실업은 스포츠가 하나의 생활로 자리잡으면서 보다 활동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여성층을
공략하는 세련되고 전문성을 살린 휘트니스 웨어를 제안했다.
올 하반기엔 크게 ‘테크노(TECHO)’와 ‘바디메이크업(BODY MAKE UP)’ 테마로 전
개한다.
‘테크노’는 다수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전문성을 최대한 살린 헬스웨어.
모노톤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문 헬스 웨어는 소재의 차별화로 기능성과 활동성을 부각시켰
다.
흡습성과 활동성이 좋은 코튼 스판과 흡습속건이 가능한 코맥스, 에어로쿨, 활동성이 강한
스판소재, 편안함과 착용감이 좋은 탁텔, 써플렉스를 적용한 것.
두 번째 테마인 ‘바디메이크업’은 트랜드가 충분히 반영된 Before&After웨어로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
Before&After웨어는 트랜드 컬러를 심플한 이미지로 재구성, 절제된 배색의 조화와 디자인
으로 휘트니스의 영역을 넘어 생활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했다.
F/W에 80-100스타일정도를 출시하며, 초두물량으로 6만장 정도 계획하고 있다.
소량 생산, 철저한 제품관리로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인 우인실업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매장특성에 맞는 영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7일 섬유센타에서 런칭쇼를 개최하고 백화점 약 10개 매장 오픈을 추진, 휘트니스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
<인터뷰> 김희덕 이사
매출 기복이 심한 수영복 아이템 특성을 보완하고, 기능과 소재의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휘트니스 전개를 시작한 것은 3년전이다.
전문적이고 감성적인 헬스웨어 시장 성장전이라 수영복 매장의 일부분을 이용, 비공식적으
로 휘트니스웨어를 전개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마인드가 변화
하면서, 휘트니스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고, 남의 시선을 의식치 않고 개성을 살리는 패셔
너블한 옷차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즉, 과거에는 소비자 정서가 따라오지 못했으나 소비 수준 상승과 함께 소비자 마인드가 변
화한 것.
이는 작년과 올해 비키니의 폭발적인 인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휘트니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견하고, 하반기부터 상품구성을 보완, 단독매장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전문 헬스 웨어를 중심으로 Before &After웨어까지 범위를 넓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커버할 계획이다.
‘레노마’ 고유의 오리지널러티를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 국내 20대
와 30대 여성 소비자의 감성에 맞는 휘트니스웨어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