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여성라인 강화 남성고객 흡수 전략화
팬덤, 링스 등 앞장, 매출력 시너지 효과 기대
2001-07-31 KTnews
F/W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여성라인을 강화함과 동시에 ‘남성 고객 흡수’에 나섰다.
대표적인 예가 ‘팬텀‘과 ‘링스’.
‘팬텀‘은 토틀 골프 브랜드로 용품 비중이 높아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또한 기능성
위주의 아이템 비중이 커 여성 소비자를 붙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팬텀‘은 여성 고객 유출로 남성 고정 고객까지 놓쳐버린 것으로 분석, 하반기
엔 남녀 비율을 50:50으로 전개함과 동시에 패션성을 대폭 가미, 여성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링스’도 기능성 위주 아이템 전개로 남성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F/W엔 남녀 비율을 55:45로 대폭 수정했다.
겉으로 풍기는 화려함보단 절제되고 기능적인 디테일과 세련된 미의 조화를 통해 엘레강스
감각을 추구, 여성 소비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같은 업체들의 조정은 여성 골퍼의 증가와 여성 고객이 남성골프웨어의 구입을 대행 한다
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따라서 여성 소비자 확보가 동종업계에서는 가장 큰 관건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