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광장시장 리스트럭칭 돌입
상인 총연합회 결성이후 상권부활 박차
2001-08-22 유수연
동대문 광장시장이 새로운 리스트럭쳐 작업에 돌입한 후 새로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905년 설립이후 전통의 재래시장으로 60~70년대의 발전기를 통해 동대문 시장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광장시장이 패션 유통의 대명사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기초작업에 돌입한 것.
동대문 광장시장은 직물분야에서 품질이 다양한 공장 직거래 상인들이 많이 모여 있어 지방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나, 최근 신흥 패션밸리의 부각으로 상권의 위협을 받기 시
작했다.
그러나 가격에 비해 품질이 높다는 메리트를 대내외에 알리고 시장의 옛명성을 되찾기 위해
수도직물부 50여개 상가를 통합해 지난 2월 종로 광장 상인 총연합회(회장 장병학)을 결성,
상권부활 프로젝트를 가시화하여 주목을 모으고 있다.
우선, 상인 총연합회는 전용주차장과 건물과 건물사이를 정리 정돈하고 선라이트등을 설치
하는등 시스템의 재확립으로 도시화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
이점에 있어서는 지난 6월 고건 서울시장도 환경 개선 사업으로 법률적 위배사항이 없는 한
도내에서 적극 돕겠다는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광장시장은 단합을 위한 축제와 궐기대회를 통해 상인들의 단합을 호소하고 있으며,
흩어져 있는 조직력과 시스템을 규합을 통한 상권부활에 도전하고 있다.
장병학 총연합회장은 “아직은 모든 것이 미흡하지만 36년 시장 경력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권을 되찾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밝히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