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 본딩류 고마진 수출 봇물
2001-08-29 KTnews
국내 봉제산업 활성화로 본딩제품 對중국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고마진 수출이 계속되고 있
다.
기존 본딩제품 수출은 미주 및 유럽 의류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최근 중국내 선진국
봉제공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본딩제품에대한 對중국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
미주 및 유럽 바이어들의 경우 소형오더가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중국 바이어는 10만야드
이상 프로그램 오더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
이런 현상은 중국내 본딩설비가 미비한 상태고 퀄리티 또한 국내산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
고 있어 수출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했다.
현재 폴리본딩제품의 경우 야드당 2∼3달러대며 면본딩제품은 야드당 5∼6달러대에서 오더
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딩제품의 고마진 수출이 계속되자 최근 들어 신생 본딩업
체 및 트레이딩 업체가 급증하면서 과잉경쟁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충분한 기술력이 없는
상태에서 신생업체들의 난립은 자칫 퀄리티 하락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
다.
작년 큰 호황을 보였던 교직물의 경우 국내 업체들의 난립으로 신제품 개발이 뒷전으로 밀
려 퀄리티 하락을 유발시킨 결과가 본딩제품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우려
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자체 본딩설비 확대 및 기술향상을 위해 국내 기술자 영입 및 기계도입을 진행
하고 있어 기술 유출 및 카피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