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S/S 이데아서울

수출전문업체 신규출전 - 방문객 '발길몰려'

2001-08-29     유수연
지난 24일 종료된 이데아 서울의 출품업체들의 경향을 살펴보면, 내년도 춘하 소재는 자연 과 기능의 복합소재를 중심으로 합성섬유와의 교직물이 강세를 보였다. 전통의 천마섬유, 리노, 신아센토크, 한수섬유, 인터텍스타일등이 트랜드의 중심을 제시하고 프리비젼 (프린트), 기두텍스타일(원웨이 투웨이 스판), 범서산업(마이크로 교직 스판), 에버 택스의 셀룰로오즈계 섬유, 그리고 대구 섬유소재개발 연구회(실키얀, 아크릴론, 울/나일론) 등은 트랜드성과 신소재 제시로 주목을 끈 부스. 특히 기두텍스타일과 범서산업의 경우는 수출전문업체로 첫 내수 전시회에 참여한만큼, 새 롭게 주목할만한 소재가 많았다는 것이 특징. 특히 기두텍스타일은 교직과 스판덱스 전문으로, DKNY,리즈 클레이본, HMS, 맥스, 시어즈, 에스쁘리티, THEME등의 유럽 바이어들과의 거래만을 하던 업체. 나일론 투웨이 & 원웨이등 영케주얼이나 스포츠 웨어에 쓰일 수 있는 개발 품목이 이 회사 의 마크 포인트였다. 또한, 나일론 면의 응용제품 이외에 스판코팅, 스판본딩등의 다양한 소 재들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이번 이데아 서울에는 원단에 관련된 부자재 업체도 적극 참여하여 눈길. 삼성 프레시젼은 원단 핑킹기와 시편절단기, 데이라이트 박스등 5종류의 신제품으로 참여했 으며, 한원상사 역시 직물회사와 염색회사에 필요한 기계를 전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외 에 컬러로는 기존의 모노톤에서 핑크와 그린, 블루등의 파스텔 컬러가 테마컬러로 부각되었 으며, 새틴과 쉬폰, 모슬린, 거어즈, 조젯등의 포멀 엘레강스계가 주목소재로서 마크됐다. 최근 몇시즌동안 트랜드의 베이스를 이뤄온 얇고 촘촘하며 플레인한 소재감은 기본으로, 구 성되어 있으며, 피부감촉이 좋고 환경에 유익한 내추럴 소재군은 이데아 서울 참여업체들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특히, 여기에 실키얀등의 개발사를 통해 만든 소재도 히트 아이템으로 부각되었는가 하면, 프린트의 경우는 내년도 히트 아이템인만큼, 영층은 물론, 캐리어용까지 확대되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트랜드는 모노톤에서 프린트로 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체크로 가고 있 는 경향. 관심은 많은데, 매칭방법을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한 듯(프리비젼 엄상용사장)하다” 는 반응. 무늬물의 변화를 보면, 내년 춘하는 레트로 무늬와 기하학 무늬물이 제시되고 있어, 홈 스판 風, 워셔와, 바이오 가공등에 의한 낡은 옷 감각, 보카시와 얼룩염등이 그 표현의 하나다. 빛의 효과는 의장사와 불규칙한 실 사용을 포함하여 필름과 스파이크사등에 의한 亂반사, 그리터와 친티등의 광택 가공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외에 무지, 스판합섬, 라피아 종기등의 새로운 식물 섬유, 셀룰로오즈 섬유, 섬머 울등이 주요 소재로서 마크됐다. <히 트 아 이 템> 대구섬유개발원<실키 얀 블랙셔츠> 이번 이데아 서울에서 가장 만족도를 표현한 회사는 단연 대구 섬유개발 연구원. 동일텍스타일과 낭주실업, 백설니트, 넥스텍스의 연합으로 출전한 이 부스에는 애초부터 사 람들의 발길을 끌만한 요소가 있었다. 직물의 산지인 대구에서 올라오는 만큼, 신소재 개발면에서 기대가 그만큼 컸던 것. 동일텍스타일과 넥스텍스의 자체 개발 원사를, 백설니트와 낭주실업이 제직한 제품을 전시 한 이 부스에는 작은 이변이 일어났다. 애초 섬유연구원을 홍보하는 차원이였지만, 13수 이하로 만든 블랙 실키 얀으로 짠 T셔츠가 히트아이템으로 부각된 것. 재미있는 것은 이것은 텐터가공에서 온도를 너무 많이 올린 탓에 경화현상이 일어나 개발 연구원의 실패작으로 분류됐던 제품이였다는 점. 동일 텍스타일의 서옥교 사장은 “소수의 판단으로 사장될뻔한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 응을 받았다는 사실은 연구회에 있어 하나의 공부”라며 기뻐했다. 삼성정공 <시편절단기·전자저울> 원단회사의 작업중에 시편절단 작업이 있다. 샘플의 무게를 재서 전체 원단의 가격을 결정 할때 쓰기도 한다. 그런데 기존의 회전식 절단을 하다보면, 일정치 않은 시편둘레로 정확한 무게를 잴 수 없었 던 것이 현실. 아무리 정확하게 하려고 해도 제대로 자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종은 프레스 펀칭식으로 그만큼 원단 로스의 요소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메리 트. 사용 나이프도 주문에 따라서 기본원형의 변형이 가능하고, 사이즈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삼성프레비젼에서 내놓은 시편 절단기는 이데아 서울을 방문한 어패럴 메이커 와 원단회사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보여준 기종으로 마크됐다. <트 랜 드 포 럼> 이번 이데아 서울에서는 전시회의 구성상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이전에 비해 전시면적이나 참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