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캐주얼 ‘가을판매’ 호조
2001-08-29 KTnews
‘캐스캐이드’, ‘리트머스’, ‘아이젯’ 등의 브랜드들이 올 하반기 새로운 이미지 구축
을 통해 재도약을 적극 도모한다. 이들 브랜드들은 새로운 BI를 선보이거나 브랜드 리뉴얼
을 단행, 가을 신상품판매호조를 보이면서 발빠른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전년대비 평균 5%에서 많게는 20%에 이르는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하이퀼
리티를 지향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소재감과 풍부한 컬러감을 강점으로 강조하고 있
다.
올가을 스포티하고 이지한 요소를 강화한 ‘캐스캐이드’는 철저한 고객 중심의 상품기획과
“핑클”을 활용한 이미지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15-20%의 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의 고급스럽고 여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모던한 분위기를 부각시킨 가벼운 니트류
와 셔츠류, 기본 팬츠류 등이 크게 어필되고 있는 것.
‘리트머스’도 아메리칸 어번 스포츠 캐주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 가을신상품이 대리
점과 백화점에서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미지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셔츠류 등 간
절기 아이템과 모자 등 액세서리가 판매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티셔츠의 경우는 이미
리오더에 돌입했다.
진캐주얼에서 어트랙티브 내추럴 캐주얼로 전환한 ‘아이젯’도 셔츠, 티셔츠, 팬츠를 중심
으로 전년대비 2% 점진적인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기능성과 실용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아
이템을 선보여 백화점, 전문점 등 신규 오픈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단순히 가격 매리트를 이용한 저가 기획상품 전개에서 탈피, 소비자 니즈를 적
극 분석한 상품기획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B·I 작업과 매장 리뉴얼 작
업 등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품질강화,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가을신상품에
대한 판매호조 분위기를 겨울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경민 기자 lkmi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