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수출가 인상 “지금이 적기”
2001-08-25 KTnews
하반기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PET직물 수출업체들이 수출단가
상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된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PEF로컬가 인상으로 대책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PET직물 업계는 휴가철 비수기와 맞
물리면서 바이어들과 가격인상에 대한 절충이 불가능, 원사가 인상분을 고스란히 감당해온
상태. 그러나 하반기 홍콩 및 두바이 등 주력시장이 살아날 조짐이 보이자 PET직물업계는
가격인상에 대한 호기로 바이어들과 적극적인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원사가 상승에 따른 인상요인과 관련 바이어들에게 합리적인 이해를 구하는 한
편 AS를 비롯한 대 바이어 서비스에 주력 단가상승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일
각에서는 하반기 물량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수출가격을 인상시키
지 못할 경우 올 한해 PET직물 업계가 원사가 인상분을 모두 감당해야 되는 악순환이 계
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