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사이징류 출혈수출 극심
2001-08-25 KTnews
PET직물 사이징류 수출이 가격과 상관없이 물량위주로 수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들어 물량면에서 37.7%가 증가된 수출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싸이징류 수출이 가격면에서
44.8%가 하락된 것으로 집계돼 국내 업체들의 출혈수출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경우 4월 성수기에 사이징류 평균단가가 1달러20센트선이였던 것이 현재 1달러3센트
선을 보이고 있는 상태. 對중국의 사이징류 출혈 수출은 더욱 심각한 상태로 5월말현재 야
드당 1불23센트선에서 수출되던 것이 현재는 그 절반수준인 68센트선에서 수출되고 있는 실
정이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물량면에서는 두배이상 증가해 각 업체들이 재고부담에 따른
무조건 실어보내는 수출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이징류 품목중 폴리스판만이 호황을 보일뿐 전품목에 있어서 극심한 수출부진 현상을 겪
고 있는데다 그동안 호황을 보이던 85%이상 교직물 마저 올 초 2달러에서 1달러70센트로
떨어지는 등 단가 하락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발국가 물량증가로 각 시장별로
점유율이 떨어진점 역시 사이징류 출혈수출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사이징류 對쿼타지역 수출은 24.6%의 물량증가를 보인 반면 단가면에서 1달러46센트
선을 유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