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소비자타겟’ 확대
2001-08-25 김임순 기자
캐주얼업계 올 신상품 경향은 베이직과 스포츠 트레디셔날 룩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감도를
높여 소비자 타겟을 확대 연령대가 넓어진 것이 특징으로 부각됐다.
관련업계 및 유통 가에 따르면 이번 시즌 이지 캐주얼 군에서는 내추럴한 자연주의를 강조
한 편안한 실루엣과 천연소재 중심의 제품을 제안했으며 컬러는 베이지 그린 그레이 브라운
계열을 대거 사용했다.
특히 체크 남방과 티셔츠 솔리드 티셔츠에 로고를 강조한 제품들이 초가을 간절기 상품 대
부분을 이루었다.
‘지오다노’, ‘티비제이’, ‘티’, ‘라디오 가든’, ‘마루’, ‘니’ 등 국내 내로 라
하는 이지 캐주얼 메이커에서는 편안한 휴식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내
놓았다.
특히 이들은 이지웨어의 편안함에 스트리트 스포츠웨어가 이미 거리에서는 유니폼화 된 듯
한 느낌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제품을 구색으로 갖추는 정도로 베이직에 충실했
다는 느낌이다.
또한 패션 중심 가에서 강조되고 있는 고급스러운 감도를 유지하기 위한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력의 강조와 포인트 컬러로는 트렌드 경향을 적극도입 와인과 레드 딥톤의 브라운 등을
채택 라인이나 포인트로 연출했으며 봉제력을 높이면서도 가격 대를 상향조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업계의 베이직 트레디셔날 감도는 연령 대를 초월한 10대부터 20대 30대 이후 소비
자들에게도 쉽게 어필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강조 홍보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번 시즌 주
요 특징이 되고 있다.
차 한잔의 여유를 강조해온 ‘tea’ 경우 이번 시즌 TV 탈렌드며 MC 영화배우로 잘 알려
진 30대 초반의 김혜수씨와 계약을 맺고 시즌 카다로그 작업에 돌입했다.
약 100페이지 분량의 다양한 소식지 패션 제안지로 배포될 예정인 ‘티’카다로그는 9월초
에 본격 매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러한 모델기용은 젊은 초연 생의 배우를 모델로 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것으로 소비대
상의 폭이 그 만큼 넓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