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울어패럴

2001-08-25     KTnews
다울어패럴(대표 정대숙)의 ‘Club I Zone’이 새로운 브랜드 영입을 통한 사업확대로 재도 약을 준비한다. 다울어패럴은 95년 중저가 브랜드 ‘L.A KIDS’를 런칭, 전개하던 중에 지난해 초 새로운 컨셉을 가진 ‘Club I Zone’을 시작했다. ‘L.A KIDS’의 단점을 보완해 새롭게 리뉴얼 한 ‘Club I Zone’은 현재 3시즌을 전개하면서 전문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5호에서 13호까지의 사이즈가 나오는 ‘Club I Zone’는 7호에서 9호까지가 메인으로 5, 11, 13호가 서브로 전개된다. 컨셉은 아이들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고 활동성을 가미한 베 이직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Modern & Clean”을 표방한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스타일을 지향, 아메리칸 캐주얼을 출시하고 있 다. 남아복과 여아복 비율은 4:6으로 여아의 비중이 남아에 비해 더 높은 상황. 아메리칸 캐주얼 을 지향하는 타브랜드들이 남아중심의 스타일을 강조하는데 비해 ‘Club I Zone’은 여아 복이 더 많이 팔리는 추세이다. 전체 판매량의 70%가 여아복이 차지하고 있어 남아복보다 더 많은 매출량을 보이고 있는데 올 시즌에도 여아복의 비중을 늘여 매출 활성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다울어패럴은 지난 7월 아동복 브랜드사를 정식 인수함으로써 유통망 확장과 생산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브랜드사 인수를 통해 기존 유통망이 2개 이상 확장되고 재고상품 인수를 통해 세일, 행사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Club I Zone’의 입지를 확립 한다는게 목적. ‘Club I Zone’에 인수 브랜드를 합병시킴으로써 입지를 확립함과 동시에 자체 브랜드 확 대를 도모, 올 시즌부터 본격 영업을 활성화할 방침. 현재 20개 취급점과 4개의 직영점을 전개하고 있는 ‘Club I Zone’는 완사입제를 통해 취 급점에 물품을 공급하고 있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또한 대리점에도 100% 반품을 받을 계획이어서 합리적인 유통체제를 구축한다. 이러한 대리점, 취급점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직영점을 점차 확대하는 유통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4개의 직영점을 전개중인 다울 어패럴은 올 시즌 1개의 직영점을 더 개설함으로써 향 후 점차 매장 확대를 할 계획이다. 직영매장에는 본사관리의 판매사원을 내정, 판매 활성화 를 도모한다. 현재 충청도일대 취급점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고 대구 동아백화점에 반매장 형태로 입 점해 있는 ‘Club I Zone’는 향후 애경, 뉴코아와 같은 백화점을 적극 공략, 영업을 활성 화할 방침이다. 백화점 입점 전까지 자체 상품만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직영점을 확대해 ‘Club I Zone’ 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초두물량은 적게 생산하고 리오더와 스팟생산을 활성화함으로써 올 시즌 재고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울 어패럴은 주문한지 2,3일만에 물량을 완성할 수 있는 생산 체계을 갖추고 이와 같은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스피디한 시스템을 통해 다울 어패럴은 QR전략을 정립할 계획이다. 향후 다울 어패럴은 아동복뿐만 아니라 여성 캐주얼, 정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패션 토틀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립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