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기승, 가을용 아동복판매 조기 종결

업계, 겨울에 주력한 상품 계획 세워

2001-08-25     KTnews
“아동복 가을시즌이 짧아진다.” 늦더위와 추석으로 인해 아동복 가을상품 출하시기가 2주정도 짧아지고 평균적으로 4차분까 지 나오던 가을상품이 2,3차분으로 축소되고 있다. 8말월 말까지 이어지는 고온현상과 겨울상품 조기출하는 물론 아동복 특수인 추석이 전년보 다 앞당겨진 이유로 대부분의 아동복 브랜드들이 가을상품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아동복 업계는 축소된 가을상품의 마지막 차분을 추석 시즌 전에 출하해 추석 특수를 노리 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길어진 무더위로 인해 8월 중순에 출시됐던 1,2차분 상품의 매출이 전무한 실정. 이 로 인해 가을상품의 정상판매율도 낮아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가을상품은 8월말에 출시되어 추석에 상승세를 맞아 세일에 들 어가는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을은 앞당겨진 추석 때문에 가을상품이 일찍 출고되었을 뿐만 아니라 늦더위 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9월 중반부터 세일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런 이유로 가을상품에 대한 정상판매율이 낮아져 아동복 업계는 겨울상품 위주로 올 F/W를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동복 업계는 현재 기온현상과 판매 형태로 인해 봄, 가을 시즌이 계속 짧아질 것으로 예 상, 여름, 겨울에 주력한 상품 출고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