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S/S 서울 컬렉션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의 대거 참여로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것으
로 기대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컬렉션은 ‘아셈’회의 기간중
공식행사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기획중인 가운데 우리패션을 세계 25개
국정상과 부인들, 1200여 해외 프레스단을 통해 세계각국에 알릴수 있게 됐다는데 큰 의미
를 내포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산자부와 서울시의 적
극적인 지원아래 한국패션협회(회장 공석붕)와 우먼드림(대표 이진광)의 공동 주관으로 진
행된다.
특히 국내 디자이너들의 정기컬렉션을 통합, 개최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육
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준비중인 이번 작업은 오는 2001년 세계의류학회총회, 2002년 월
드컵등의 국제적인 행사와도 연계하는등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이뤄져 서울컬렉션이 세계
6대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할것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컬렉션중 열리는 아셈컬렉션은 아셈기간중 공식행사가 없는 가운데 공업, 첨단 소프트
웨어산업 및 농 수산물전등 수많은 참여 경쟁을 물리치고 패션부문이 당당하게 선정됐다는
점에서 우리업계의 중요성과 위상도 정립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최측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할 20여회의 서울컬렉션과 아셈회의 공식행사로서 코엑스에
서 개최되는 아셈컬렉션에 참가할 우리나라의 대표적 디자이너를 선정하는데 필요한 객관적
인 기준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여명
의 한국 대표 디자이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디자이너의 신청접수는 한국패션협회로부
터 소정의 양식을 교부받아 오는 31일까지 제출하여야 한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