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텍(대표홍희복)이 일본잔모염색주식회사(SANMO)의 한국내 독점에이전트계약을 체결했
다.
휴텍이 일본의 대표적 기능성섬유생산업체인 잔모사와 지난 8월 한국내 독점영업권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하던 정전기 및 전자파 차단섬유등 기능성 섬유
의 수입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일본산모는 지금까지 한국에 독점에이전트 계약 없이 구매선을 다양하게 유지해 왔으나 국
내에서 품질관리가 어려워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일본잔모의 정품으로 판매되는 등 문제
점이 발생하자 회사의 이미지관리차원에서 독점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이에 따라 휴텍은 잔모염색공업의 Thunderon(제전성, 전자파차단,항균방취, 원적외선방사)과
DEW(항균,방취섬유),DEW White yarn(소취섬유)등을 공급하게 된다.
썬더론의 특징은 섬유표면에 다이제나이트(Cu9s5:유화동의 일종)라는 물질을 얇은 피막형태
로 화학 결합시킨 것으로 수지사용 없이 결합시켜 정전기방지, 전자파차단, 축열/보온, 항균
방취 등이 영구적인 기능을 발휘한다.
기존의 도전성섬유는 수지처리제품으로 여러 차례 세탁시에는 기능이 상실된다.
또한 항균섬유(DEW)는 천연섬유(면, 레이온)에 청색의 동을 이온 결합시켜 제균과 소취기
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아울러 세라제(CERAZA)는 스판실크로서 고온, 고압의 특허가공법에 의하여 실크의 불순물
을 완전하게 제거함으로써 탁월한 광택을 유지한다.
한편 휴텍은 일부제품의 경우 생산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생산하여 품질이 뛰어난 기능
성 섬유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방침이다.
일본잔모염색은 81년 정전기학회로부터 ‘진보상’을 85년에는 섬유학회로부터 ‘기술상’
을 수상했으며 일본외에 미국, 유럽, 한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한편 휴텍은 창성의 별도법인 회사이며 창성은 본사가 인천에 있으며 도전성제품을 생산 사
무자동화제품생산업체에 납품하면서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중견기업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