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시스템, BOD계측기 HABS-2000 시판

2001-09-15     KTnews
한국바이오시스템(대표 현문식)이 미생물연료전지형 BOD 계측기 HABS-2000을 개발해 본 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이 기기는 KIS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매개체 미생물연료전지 및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바이오시스템이 개발했다. 이 회사는 전자수용체를 전극으로 사용, 전자공여체인 유기성 폐수 내에 존재하는 전기화학 활성을 갖는 균을 생물연료전지에서 배양하면 전기화학 활성을 갖는 균들은 농화 배양되고 다른 균들의 생육을 억제시키는 시스템이다. HABS-2000시스템을 이용해 각종 폐수의 BOD를 측정 한 결과 전자공여체로 사용하는 폐 수 중 유기물의 농도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량도 다르므로 이 원리를 이용, 전류량을 BOD 값으로 환산해 BOD측정이 가능하며 우수한 상동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기기의 특징은 DO전극이 불필요한 새로운 BOD계측기로서 저농도(20ppm) BOD측정이 용이하고 중금속과 독극물 경보 기능을 지녔다. 또한 전처리장치 내장과 현장 폐수 사용시 측정 오차가 ±3% 이내를 나타낸다. 폐수의 적 응성이 대단히 높으며 측정값의 안정성과 응용성이 뛰어나다. 특히 저렴한 운영비와 전극 교환 및 세척이 불필요해 관리가 매우 간편하다. 현문식 사장은 “국내 BOD계측기는 생활폐수에서 산업폐수까지 이용범위가 광범위해 잠재 시장이 3,500억원으로 산출된 만큼 큰 시장이다”고 말했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