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명품 로에베 ‘공격영업’
10월 현대백화점 2호점 오픈 - 고객층 확대 돌입
2001-09-13 KTnews
스페인 피혁명품 로에베(LOEWE)가 오는 10월 12일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1층에 2호점
을 본격 오픈한다.
지난 3월 명동 신세계백화점 1층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 로에베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면세점을 통한 간접적인 홍보에 그친 상황이다.
이에 새롭게 리뉴얼된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며 고가 브랜드 이미지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 첫선을 보인 화이트와 라이트 그린계열이 주종을 이룬 내츄럴한 파스텔 계열톤의 모던
한 매장 내 인테리어와 브론즈 색상의 패키지용품들은 다양하게 구비된 상품들과 더불어 소
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라틴계열의 뉴요커인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로에베라는 정열적인 스페인의 문화
와 정서가 녹아있으며 브랜드의 현대적인 재해석은 제품군을 매우 독특하게 형성했다.
소비자들에게 연령층이나 T.P.O.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실제 신세계 본
점에 위치한 로에베 매장에 20대 초반에서부터 50대에 이르는 매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했
다.
현재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이 브랜드의 성장 또한 매우 괄목할 만하다.
잡화, 여성복, 남성복을 고루 갖춘 토탈 브랜드이며 주요 상품구성비는 잡화가 50%, 의류가
50%이고 아이웨어를 곧 런칭할 계획이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