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인하·유가급등, 섬유채산성 악화
2001-09-18 김영관
원화환율은 떨어지고 유가, 임금, 물류비용 등은 계속 오름세를 보여 섬유부문의 채산성이
날로 악화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업계 영향”보고서에서 섬유
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형성하는 환율이 1천127원인데 비해 현재 환율은 1천105원으로 5%이
상의 채산성 악화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임금
11.6%, 국제 원자재 수입단가 14.1% 인상에 이어 유가와 물류비용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하
반기 섬유수출은 채산성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