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산악인‘엄홍길 마케팅’돌입

2001-10-09     KTnews
코오롱상사(대표 나종태)의 ‘코오롱스포츠’가 산악인 엄홍길 택과 와펜등을 부착한 상품 을 출시, ‘엄홍길 8천미터 14좌 완등’을 마케팅에 적극 이용한다. 지난 7월 ‘코오롱스포 츠’의 지원을 받은 엄홍길이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고봉 14좌완등에 성공했다. 이로서 엄홍길은 세계에서는 8번째,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8000미터 14좌 고봉 완등자라는 세계 등반사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 것. ‘코오롱스포츠’는 한달 만에 히말라야 등반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주문에 맞게 만들어 냈 으며 등반 성공으로 인해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수준급의 기술을 인정받게 됐 다. 하반기에 ‘코오롱스포츠’는 엄홍길 등반 성공을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이용해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엄홍길이 착용했던 제품을 상품화해 엄홍길 택과 와펜 등을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등반 기록과 사진, 지원했던 제품을 리플렛으로 만들어 홍보를 뒷받 침한다. 또한 ‘코오롱스포츠’는 엄홍길 사인회, ‘엄홍길과 함께 하는 산행’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중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