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 ‘오엑스’ 전년대비 매출 100% 高신장
2001-10-09 KTnews
라운지 웨어를 표방하는 태창(대표 이주영)의 ‘오엑스’가 지난해 대비 100% 고속 성장을
보이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리치마켓 공략의 성공이 ‘오엑스’가 고속 성장을 이룬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95년 S/S시즌 ‘크린&리치’를 컨셉으로 패션언더웨어를 선보인 오엑스는 지난해 10
월 국내에선 생소한 라운지 웨어 시장 개척을 표방하며 타겟, 아이템, 가격, 유통을 재정비
해 왔다.
‘컴포터블&베이직’을 브랜드 컨셉으로 하는 오엑스는 기존 20대 초반의 영 타겟에서 20
대 후반-30대 후반의 합리적인 구매성향을 가진 배이직, 심플 크린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
를 타겟으로 , 화이트와 그레이 네이비, 멜란지 그레이를 주 컬러로 마트와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이다.
‘오엑스’의 또 다른 고속 성장 이유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적극 대처했기 때문이다.
집안에서 실내활동은 물론 가벼운 운동, 근거리 산책등 공공장소에서도 착용할수 있는, 아웃
터와 언더웨어의 연결고리 한 복종으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와 마트와 할인점을 찾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오엑스는 발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오엑스’의 시즌별 캠페인 신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고속성장 이유로 지적되
고 있다.
지난해 S/S시즌에 선보인 모시제품‘대청마루’는 4번의 리오더가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시판중인 ‘열국’은 소재와 가공의 차별화를 무기로 13만장 판매목표를 세
웠다.
한편 ‘오엑스’는 제품력과 소재, 유통, 가격 차별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라운지웨어
시장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