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부소장(패션디자인연구센터)

바잉에이전트 수출지원 본격화

2001-10-04     유수연
패션 디자인 연구센터(소장: 임창곤)의 바잉오피스와 에이전트를 위한 국내 최초의 01/02 FW 컬러 트랜드 포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섬유센타 17층에서 개최된 이 포름은세계의 유행 트랜드와 판매경향에 맞추어 분 석된 컬러 및 소재 경향으로, 다음 시즌의 트랜드의 1년 3개월 앞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 포름에 앞서 김영순 부소장은 “지금까지의 우리나라는 베스트 셀러를 만드는 국가였지, 트 랜드 발신국은 아니였다. 그나마 유행예측이라고 하는 것도 언제나 어패럴 메이커를 대상으 로 해왔으므로, 바잉 오피스와 에이전트를 대상의 정보 제공은 전무한 상태”였음을 지적, 한국섬유산업의 고부가 창출을 위해 수출업체들도 앞선 기획과 정확한 유행분석을 통해 경 쟁력 있는 소재 개발을 지원 받아야 할 것임을 통감한다”며 설명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또한, 국내 섬유 수출업체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제대로 된 활용 방법을 몰랐다는 것이 현실”이므로, 창고에 묶여있는 개발소재들에게 판매의 루트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들의 기술력을 적극 프로모션하는 작업도 병행하게 될 것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패션디자인 센터는 해마다 2년 앞서 발표되는 세계의 얀트랜드의 정보등을 기초 독 자적인 분석등을 통해, 프리미에르 비죵에 나가기 전에 컬러와 트랜드제안을 파악하는 정보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차원에서 일차적으로 약 340여개의 체인 점포를 갖고 있는 스웨덴의 린덱스를 통한 북유럽시장의 공략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패션디자인 센터의 새로운 소재정보 지원사업은 국내에서 개발 생산된 신소재를 해외 바이어및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지속적인 마케팅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철저한 회원제로 실시되게 된다. 한편, 지난 25일 섬유센터 17층에서 열린 트랜드 설명회에는 구찌, 샤넬, 프라다, 엠포리오 알마니를 비롯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우스와 스페인의 자라, 미국의 리미티드 갭등의 메가 브랜드들의 99/00/01년 트랜드 변화를 소재와 컬러를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트랜드를 예 측 소개하여 관심을 모았다. 이날 김영순소장은 “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이너 하우스들은 전반적으로 스포츠 캐주얼쪽으 로 흐르고 있고, 메가 브랜드들은 장식성이 강한 엘레강스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컬 러와 디자인 그리고 사용 소재등의 변천과 매장구성등을 비쥬얼 자료와 함게 소개하여 주목 을 모았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