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衣수출 ‘다변화·고급화’ 괄목

2001-10-04     KTnews
내의업계 수출이 수출국 다변화와 제품고급화 추세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수출은 중국과 일본 위주였으나 최근들어 중동과 동남아시아, 미주 지역등으로 확대되 고 있으며, 제품 역시 저가위주의 대량생산에서 고가의 고급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 내의 수출의 선두 주자는 지난해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BYC. BYC는 중국 생산공장을 통한 삼국수출과 국내 직수출 방식을 병행하면서 가격경쟁력과 고 급화로 전 세계 35여개국에 수출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은 중국 생산공장을 통한 삼국수출로, 가격경쟁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미주지역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 다 변화 추세는 더욱 강화될것으로 보인다. 반면 쌍방울의 수출 전략은 고급화를 통한 중국시 장 공략과 수출망 다변화. 쌍방울은 최근 30%이상의 원면가 인상에 따라 일본시장이 후발 개발도상국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수출 환경 악화를 중국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이를위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백물류 내의위주에서 벗어나 내년부터는 패션, 고급 내의를 중심으로 중국시장을 공략, 올 수출목표 2,0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창도 올해 수출전략을 다양한 수출망확보와 제품 다양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고부 가가치 상품 판매증가 그리고 중국시장 적극공략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