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류수출업체 지원 직물류 수입 본격 확대예상

2001-10-04     KTnews
브라질이 소규모 의류수출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지원계획을 세우고 있어 의류산업 활성화에 따른 직물수입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브라질의 의류수출은 연간 3억달러로 세계 28위의 규모다. 이는 대부분 소규모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브라질 정부는 내년까지 의류수출을 1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다방면으로 수출지원계획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경우 의류의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직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의 류수출 증가는 곧 직물수입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관련 대만산 합섬직물에 대해 수입제한 조치를 펼치는 등 나름데로 자구책 마련에 부심 한 모습이지만 노후한 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여건상 직물수입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