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택소재 ‘라메사’ 세계적 인기소재 대두
2001-10-16 유수연
최근 전세계적으로 라메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새천년을 장식하는 유럽의 브랜드들이 호화로운 드레스를 컬렉션에서 연이어 발표한지 1년.
화려한 라메사는 섬세하고 미묘한 광택 소재로 베이직한 아이템으로까지 자리를 잡았다.
전통적인 금사 은사에서 일전하여 다채롭게 컬러가 가미된 소프트한 絲가 인기를 모으고 있
다는 것.
게다가 실버에서 펄계통, 투명도가 높은 크리어 타입으로 변화해서 올 추동은 골드 러쉬의
위세를 더하고 있다.
동계색으로 비치는 진보라, 금속적으로 빛나는 블랙과 역으로 침투되는 듯한 매트한 블랙등
탄력성이 뛰어난 제품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년 추동을 위해 텍스타일 견본시의 스타트를 끊은 모다인에서도 광택을 제거한 브론즈를
비롯해 라메사는 안정된 소재로 위치정립을 했다.
천연 섬유와 복합의 부드러움과 손쉬운 염색법등을 연구한 개량판도 등장. 라메사는 변칙적
이고 자유자재로 광택을 표현하는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한편 올추동에서 라메사의 인기는 여전할 듯하다.
광택물이지만, 최근 수년동안 영 캐주얼에까지 침투한 소재로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라메사.
재작년부터의 인기로 시장의 동질화와 가격하락등 갖가지 우려가 나오고도 있지만, 이미 유
럽의 2002년 춘하를 준비하는 텍스타일 전에서는 인기소재로서 예측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