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동대문시장 1호점 시부야 파르코 ‘입점 성공’

2001-10-16     유수연
마켓 프로덕션에 의해 일본에 첫상륙한 동대문 시장 1호점이 지난 9월 30일 시부야 파르코 퀘트로 3~4층에 오픈했다. 한국 서울의 동대문 시장에 출점하는 패션 관계의 제조 소매업 55개점을 모아놓은 이 곳에 는 한부스 평균 50평방 미터와 한국의 매장 그대로의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 부스의 구성은 3층이 레이디스 캐주얼, 구두, 백, 액서사리, 웨딩살롱, 4층이 신인디자이너 작품, 가죽등. 캐미솔 500엔, 여성구두 4천 9백엔등 일본의 평균 소매가격의 반액이라고 하는 저렴함과 1 주일동안에 상품구성이 바뀐다고 하는 트랜디성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소매와 도매의 기능을 아울러 갖은 것도 동대문의 형태 그대로로 시장답게 많이 사면 가격 을 깍아주기도 한다는 시스템이다. 단, 가격 교섭은 어느정도의 기본이 정해져 있어 플로어 마다 모아놓은 집중 계산대의 바코 드 관리에서 시스템화하고 있다. 소매점이 구입할 경우는 회원등록이 필요하다. 기획이 갖고 오는 것에 따라 생산에 따라 최근 1주일간 이내로 납품한다. 독자적인 상품 만 들기를 저코스트로 빠르게 하고 싶은 소매점의 지원이 목적이라고 한다. 이 매장에 출점하는 제조 소매업의 출점 조건은 1부스당 약 30만엔의 임대료와 3개월계약. 출점 코스트의 저렴함에서 출점을 기다리는 기업도 많아 향후 부스의 교체도 빈번하게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2개점째이후의 출점은 아사쿠사, 요코하마, 신주쿠, 나고야, 오사까등 후보지는 거론되고 있 지만, 입지에 따라서 미세스계도 포함하여 구성하는등 유연한 대처를 해나갈 것으로 전망된 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