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키토산, 키토산 이용 원사·원단 상품화
2001-10-12 김임순 기자
바이오 메디칼 분야의 신소재가 점차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려키토산은 최근 섬유에
이를 적용한 원사와 원단을 개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키토산은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야마구치현 야마구치대학에서 전세계 33개
국 320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 8회 국제 키틴 키토산 대회와 제 4회 아시아
태평양 키틴 키토산 심포지움에 자체 개발한 제품을 소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서 고려키토산은 순수 키토산 100% 섬유의 대량 생산기술과 관련된 응용상품들
로 참석자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순수키토산 100%의 섬유응용분야는 의류분야로는 높은 항균력과 기능성 섬유분야에서 방사
능 물질 흡착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응용의 생산이 가능하고 의료분야에서는 체내에
서 완전 생 분해되는 봉합사와 상처가 남지 않는 화상과 창상 치료제 그리고 고가의 인공
피부 등 여러 제품의 생산이 가능한 소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국제 대회에서 고려 키토산이 공개한 순수 키토산 100%섬유의 응용상품은 국내 유명
아동복메이커와 여성내의 양말 그리고 유명 셔츠메이커에서 생산 제품들을 선보였다.
고려키토산은 1995년에 회사를 설립 해 경북 영덕군 강구면 소재의 공장에서 꾸준한 기술개
발을 해오면서 키토산 제품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생산에 관한 기술은 이미 1998년도에 제 3차 아시아 태평양 키틴 키토산 심포지움과 프
랑스 리용에서 개최된 제 7회 행사에서 이미 발표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고려키토산은 이러한 제품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원사의 수출보다는 국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완료된 제품부터 먼저 국내 시장에 출하 할 계획이다.
현대인들에게 필요로 하는 건강의 모든 것이 키토산에서 얻을 수 있다고 장담하는 고려키토
산은 향후 더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
다.
/김임순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