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수요 ‘증가일로’
캐쥬얼화, 소비수준 확대 니트전문 브랜드 런칭 급증
2001-10-12 KTnews
최근 국민소득 향상과 캐주얼 복장의 일상화에 따라 대표적인 선진국형 아이템인 니트 수요
가 급증하고 있다.
올 가을 국내 니트시장은 20대 영니트 시장을 중심으로 니트 중심 전문브랜드들의 계속되는
신규 런칭, 영캐주얼 브랜드 등 일반 우븐 브랜드들 또한 올 시즌 니트 구성비율을 30% 이
상으로 확대, 이들 브랜드에서의 니트 판매금액이 최고 50%에까지 이르는 등 확대일로에
있다.
국내 니트 시장은 크게 셋업물을 중심으로 40대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운니트
시장과 단품 중심의 20대 니트시장으로 그 성격이 구분된다.
니트 시장의 활성화 분위기와 함께 기존 니트시장을 형성하고 있던 ‘정호진니트’, ‘까르
뜨니트’, ‘에스깔리에’ 등은 니트만이 갖는 편안함, 고급스러움을 강점으로 안정된 상품
전개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들어 젊어 보이는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감각을 더하고 있다. 럭
셔리하고 화사한 세트물과 함께 다양한 코디상품, 레져시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아이템
개발을 통해 신수요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치마켓으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니트 시장은 최근 ‘리마인드’, ‘오렌지’ 등 신
규브랜드들의 런칭이 이어지고 있다.
스커트나 바지, 코트 같은 우븐 아이템과의 코디 상품을 중심으로 높은 매출 효율을 보이고
있다. ‘
아르테’와 ‘아가씨’ 등 이 시장 선도 브랜드들은 기술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량생산
을 통한 희소성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경민 기자lkmi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