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주얼업체들, 성수기 대목잡자

2001-10-20     김임순 기자
고가 진 캐주얼업계가 브랜드별 인기아이템을 연달아 내놓고 판매에 열전을 벌리고 있다. ‘리바이스’가 더티데님(Durty Jean)을 출하했고 ‘게스’가 슬릭데님을 ‘닉스’가 태지 데님 ‘옵트002’가 빈티지 데님을 새롭게 어필하고 있는 ‘폴로진’이 67루즈핏으로 인기 를 얻고 있다. ‘리바이스’더티진은 오래되고 낡아 보이는 것들, 기름투성이로 더렵혀진 듯한 색 바랜 것 으로 기존의 진 팬츠의 깨끗하고 베이직한 컬러와는 달리 오래고 낡은 듯 세탁조차 하지 않 은 듯한 것을 내놓고 있다. ‘리바이스’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진의 정통성과 자유와 도전정신을 담았다. 남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 평범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 할 줄 아는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게스’10월 새로운 데님은 슬릭데님(Slick Denim)이다. 슬릭 데님은 직조 법에 따라 원하는 색으로 염색한 코튼 위사와 폴리에스테르 경사를 사용 한 것과 코튼 위사를 염색한 후 폴리에스테르 경사를 염색해 투 톤으로 직조한다. 염색한 컬러에 따라 독특한 색감과 광택으로 글래머러스하고 트렌디한 룩을 연출했다. 서태지 붐으로 브랜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닉스’는 울트라진 워싱진 코팅진을 내놓 았다. 서태지가 콘서트에서 입은 힙합 느낌의 스케이트 보드룩의 팬츠와 코팅된 것, 생지 느낌의 제품, 컬러가 와인 빛이 나는 것 등은 티셔츠 니트 모자 등 토틀 브랜드 제품으로 소비자에 게 강하게 어필,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옵트002’는 이번시즌 새로 선보인 빈티지 데님이 이중워싱과 자수 컬러로 차별화된 제품 을 출하 인기를 얻고 있다. 오버다잉은 더티스러운 느낌이 나지만 자수와 이중컬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해 소비 자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3차 리피드 작업에 들어갔다. ‘폴로진’은 고유의 브랜드이미지에 걸맞는 베이직 제품으로 라이트 샌드워싱이 인기를 얻 고 있으며 14온스 이상의 하드한 데님은 계절이 깊어질수록 제품의 인기를 높일수 있는 것 으로 기대된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