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컬렉션 ‘섹시·엘레강스風’ 주도

2001-10-20     유수연
2001년 춘하 밀라노 컬렉션은 억제된 컬러와 샤프한 커트감을 보여주는 드레스와 수트의 퍼 레이드이다. 부드럽게 온몸을 감싸는 쉬크한 수트에 꼭맞는 바디를 마크하는 섹시 드레스. 디자이너 ‘아르벨 엘버스’가 디자인 하는 크리치아의 새로운 브랜드 크리치아 톱은 화이 트와 블랙의 콘트라스트를 보여주는 쉬크한 수트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테일러드 수트에 셔츠, 트렌치. 베이직한 아이템을 독자적인 커트와 컬러로 디 자인해서 내놓았다. 또한, 등에 주름을 올려 입는 엘레강스한 셔츠, 쉬크한 듯이 부드럽게 스웨이드 메쉬의 스웨 터, 개더 스커트, 레더 후린지의 드레스. 가는 몸의 셔츠에는 선명한 페더 스커트가 매치. 베 이직을 무시하고 만든 모던 엘레강스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한 장의 원단의 커트만으로 보여주는 스토익한 디자인. 커다 란 암 홀에서 똑바로 절개해 떨어뜨린 토가 드레스, 등쪽에 풍성하게 천을 몰아올린 쉬크한 드레이프 드레스, 블랙, 다색, 네이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몇가지 꽃 프린트이외에는 모두 무지라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에 꼭맞는 셔츠에 히프를 마크하고, 웨이스트에 여유를 부여한 기모노 라인의 스커트, 등라인을 가른 노 슬리브의 레더 톱에 부드러운 저지 스커트, 팬츠나 스커트 속에 넣어서 입는 재킷등 종래의 질샌더 라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디자인을 변화보여주는 것이 특징. 조르지오 알마니는 눈부실정도로의 컬러 콘트라스트에서 보이는 화이트와 블랙의 수트가 선 명하다. 겨드랑이에 2개의 턱을 넣은 뉴재킷, 화이트 블랙 바이컬러 스트라이프 처리된 팬츠 수트. 그 모두가 깔끔하고 엘레강스하고 부드럽다. 비즈와 펄을 전신에 자수한 오간디 드레스, 스 커트와 두터운 서스펜더를 달은 팬츠도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깔금하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 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